입덧, 출혈, 빈뇨 등 임신에 따른 여러 증상이 나타나면서 임신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이다. 태아가 급격히 성장하는 때이기도 하므로 영양 섭취는 물론 유산의 위험에도 주의한다.
어떻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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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섭취에 주의한다 -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에는 조미료와 염분이 많이 들어 있어 즐겨 먹으면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이 높고, 영양 상태도 불균형해지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카페인,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 많이 섭취할경우 태아의 뇌, 중추신경계, 심장, 신장, 간, 동맥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임산부는 호흡 장애나 불면증, 흥분을 경험할 수 있다. 카페인 커피, 홍자 코코아, 콜라, 청량음료, 초콜릿 등은 물론 진통제나 감기약처럼 평소 접하는 여러 음식에 들어 있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지는 않는지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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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양보다 질 - 임신부에게 필요한 하루 열량은 2150kcal정도(임신하지 않은 여성은 2000kcal)이다. 임신 전과 큰 차이가 없으므로 음식의 양을 늘려서 먹기보다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은 꼭 먹되, 지방은 적게 먹어 필요 이상으로 열량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로, 생선은 등 푸른 생선이나 뼈째 먹는 생선을 섭취하고,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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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을 하더라도 반드시 먹는다 - 입덧이 심하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소화도 잘되지 않으므로 입맛 당기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공복에 입덧 증상이 심하므로 자고 일어나서 크래커나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더운 음식보다 찬 음식이 냄새가 적고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아 먹기가 수월하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입덧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보리차를 끓인 뒤 얼려서 그 얼음을 한 조각입에 물면 갈증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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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먹는다 - 임신 초기에는 소화가 안 되어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심하면 배가 볼록하게 나오기도 한다. 배 속 가스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태아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자궁 속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엄마의 위와 장엣 나는 소리에도 이미 익숙한 상태이다. 저녁이면 더 심하게 가스가 차지만, 그래도 저녁 식사를 걸러서는 안 된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많이 먹는 습관을 버리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것도 삼가자. 공기 또한 급하게 들어가 가스가 차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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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을 예방하는 음식을 섭취한다 - 임신부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철분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임신부 빈혈이 되기 쉽고, 이로 인해 난사의 위험이 커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는다. 임신 초기에는 구토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돼지 간, 쇠고기 간, 등 푸른 생선, 조개, 굴 등의 어패류, 콩류, 녹황색 채소, 달걀, 해조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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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간식을 먹는다 - 간식 하나도 태아의 건강을 위해 선택한다. 호두, 잣, 땅콩, 아몬드, 밤 등의 견과류와 참깨,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의 종실류를 항상 준비해놓고 수시로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와 종실류는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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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나 덜 익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 임신 중에는 모든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생선회, 생고기,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톡소플라스마에 감염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하지 않은 갑각류와 조개류도 주의한다. 임신 중에는 중독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런 음식은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음식에도 신경 써서 오래된 음식은 과감히 버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생활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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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소재 흰색 속옷을 입는다 - 기초체온이 올라가는 시기이므로 속옷은 통기성이 뛰어난 면 소재가 좋다. 또 배 속 태아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도록 배를 덮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라야 한다. 색깔은 흰색, 또는 연한 색을 선택한다. 그래야 질 분비물과 출혈의 차이를 금방 알 수 있을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 의사와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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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 - 피곤할 정도로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서서 일하면 허리와 배에 무리가 가서 자궁이 수축될 수 있다. 틈틈이 쉬면서 일하고, 화장실 청소나 베란다 청소처럼 힘이 드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한다. 배가 뭉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모든 일을 중단하고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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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는 되도록 피한다 - 임신 11주까지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징후가 없기 때문에 남편은 일상적 성관계를 요구할 수 있지만, 임신부의 몸은 예민함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신경질이 많을 때이므로 잦은 성관계보다 부부간의 대화를 늘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 성관계를 하더라도 음경이 질안에 깊이 삽입되면 자궁이 자극을 받으므로 주의하고 시간은 짧게, 횟수도 줄인다.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손가락을 질안에 넣는 것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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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붐비는 곳엔 가지 않는다 - 전철이나 버스는 혼잡해서 사람들과 이리저리 부대끼다 보면 배에 충격이 갈 수 있고, 몸의 피로가 가중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하고, 백화점이나 영화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 가야 할 때는 덜 붐비는 시간대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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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음악을 듣는다 - 태아의 청각 기능이 발달하기 때문에 엄마가 듣는 소리를 태아도 그대로 들을 수 있다. 편안하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태아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시기에 가장 적당한 음악은 엄마의 심장박동수와 비슷한 클래식이지만, 억지로 듣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야의 음악을 듣는다. 태교를 위해 그림책을 읽어준다거나 가벼운 명상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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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조금씩 잔다 - 임신 초기에 괴로운 것은 입덧만이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졸음도 임신초기 고충 중 하나. 게다가 직장 생활을 한다면 졸린 티를 내는 것도 여간 눈치 보이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의 졸음은 태아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태아를 키우기 위해 모체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뜻이다. 너무 졸릴 때는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조용한 장소나 휴게실에서 오후에 20분 정도 낮잠을 청해보자. 한결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낮잠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아야 밤에 숙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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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과 대중목욕탕 이용은 삼긴다 - '이열치열'이라며 더운 여름날에도 찜질방에 가는 임신부가 있는데, 체온이 많이 상승할 경우 태아와 임신부 모두에게 안좋을 수 있으므로 절대 가지 않는다. 특히 임시 14주 이전에 사우나나 찜질방의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대중 목욕탕에도 가지 않는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간염성 질병을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임신 초기는 감염의 위험이 높은 때이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대중목욕탕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임신 중에는 42℃ 이상의 탕욕과 90℃ 이상의 사우나는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임신 전보다 늘어난 땀과 분비물 때문에 찜찜하다면 땀이 나는 대로 바로 닦아내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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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천천히 한다 - 임신 3개월까지는 태반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아서 유산하기 쉬운 시기이다. 이 시기에 몸을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자궁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좀 느리다 싶을 정도로 행동을 천천히 한다. 걷기 이상의 운동은 자제하고, 걸을 때도 산책하는 기분으로 느릿느릿 움직인다. 또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집 안에 부딪칠만한 장애물이 있으면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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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다 - 무거운 물건을 들면 배에 힘이 들어가게 마련. 자칫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유산이 될 수 잇다. 따라서 무거운 물건은 들지 말고, 가벼운 물건을 들 때도 한쪽 다리를 구부리고 허리를 세운 자세로 들어 올려 배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한다.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위험하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어쩔 수 없이 계단을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난간을 잡고 천천히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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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조이는 속옷은 입지 않는다 -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옷을 가려 입을 필요는 없다. 단, 코르셋이나 딱 달라붙는 청바지같이 몸을 너무 조여 자궁 속 태아를 긴장시킬 수 있는 옷은 입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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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은 가급적 삼간다 - 운전은 주의력과 순간 판단력, 순발력 등이 필요한데,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고 주의가 산만하며 갑자기 졸음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되도록 운전을 삼간다. 꼭 해야 한다면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 시간은 2시간을 넘기지 않으며, 운전 도중 자주 쉬도록 한다. 쉴 때는 운전석을 충분히 넓힌 후 다리를 쭉 뻗어 온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울퉁불퉁한 길이나 급커브 길은 피하고 속도를 줄여 천천히 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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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엄마의 혈액속 산소와 영양분을 태아에게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만든다. 또 담배 연기의 유해 물질은 엄마를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유산이나 사산, 저체중아 출산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담배 연기가 있는 장소에도 가지 않는다. 임신 초기에는 한 잔의 술도 기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 마시지 않는다. 임신을 계획한 여성이라면 수로가 담배는 미리 조심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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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TV 프로그램은 피한다 - 임신 중에는 임산부의 심리적.신체적 안정이 필요하다. 특히 여러모로 불안한 임신 초기에 공포 영화나 폭력 장면이 많은 드라마를 보면 심리적 불안이 가중돼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TV를 너무 오랜 시간 시청하는 것도 좋지않다. TV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극히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 노출되면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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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참지 않는다 - 임신 중에는 자궁이 팽창하면서 방광을 압박해 소변이 자주 마렵게 마련이다.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이나 신우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소변이 마려우면 곧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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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우울증을 극복한다 -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우울해지고 때론 과격해지기도 한다. 혹시 아기가 유산되자 않을까, 건강하게 태어날까, 아기를 낳으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쓸데없는 고민을 하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것들은 모두 호르몬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증세로, 아직 임신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임신 5개월 정도 되어 태동을 느끼고 아기가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을 실감하면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된다.
안전하게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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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을 한다 -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안정을 취한다며 누워만 있는 것도 좋지 않다. 청소와 설거지 같은 가벼운 집안일은 매일 하는 것이 좋다. 단, 걸레질할 때 쪼그리고 앉아서 하면 자궁이 수축될 수 있으므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하되 허리를 수평으로 유지한다. 또 체조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출산할 때 필요한 체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영, 골프, 에어로빅 등 과격한 운동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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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충분히 잔다 - 임신피로해진 몸을 쉬게 을 하면 수시로 졸음이 쏟아지는데, 이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로해진 몸을 쉬게 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임신 전보다 수면 시간을 1~2시간 늘리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태아는 엄마의 수면 시간에 맞춰 자거나 깨는 것이 아니므로 잠을 자지 못한다고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엄마가 잠을 자지 못해 초조해하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태아에게도 좋지 않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낮잠을 너무 많이 자면 밤에 불면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낮잠 시간은 되도록 1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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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사고로 두통을 날린다 - 임신 초기에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 육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두통을 호소하는 임산부가 많다. 이럴 땐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면 오히려 마음이 안정돼 두통이 잦아든다.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잘 자지 못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해도 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 생활 리듬을 유지한다. 창문을 자주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두통을 완화하는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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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산전 검사를 받는다 - 임신 7개월까지는 한 달에 한 번, 후기에 접어들면 한 달에 두 번 정도 의사가 정해주는 날짜에 맞춰 산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메모해두었다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임신 중 트러블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노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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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관리가 건강의 바로미터 - 임신을 하면 자연스레 체지방과 체내 수분량이 증가한다. 특히 임신 12주까지는 지방만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일주일 동안의 체중 증가량은 200~300g 정도가 적당하다. 입덧으로 체중이 그대로이거나 다소 줄기도 하지만, 이 시기에 태아에게 공급되는 영양분은 극히 적은 양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임신 초기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 경우에는 탈수 증세를 보일 수 있으므로, 영양 섭취와 수분 공급에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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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면역력 점검한다 - 임신 중 태아에게 유산과 기형을 유발하는 톡소플라스마가 고양이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 감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톡소플라스마는 고양이 자체가 아니라 생식을 하는 길고양이의 배설물, 오염된 흙, 잘 씻지 않은 과일이나 생채소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또 감염으로 인한 악역향도 면여력이 극도로 떨어진 환자나 면역 억제제를 사용한 환자에게만 나타난다. 하지만 태아의 신경계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위험하므로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병원을 찾아 임신부의 면역 상태를 확인한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임신 초기에만 고양이를 다른 곳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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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선 촬영은 하지 않는다 - 임신 초기에는 세포분열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태아의 주요 기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X선 등 방사선에 노출되면 태아의 세포분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각종 기형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 4주 이전의 방사선 노출은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Q. 임신 중 꿈을 자주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A. 꿈은 감정 상태를 반영하기 떄문에 엄마가 된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무서운 꿈을 꾸는 임신부가 많다. 또한 잠을 깊게 자지 못해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꿈을 많이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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