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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야기

임신 중 체중관리, 체중이 너무 늘면 안 되는 이유!

by 소소새댁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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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 체중 재기 원칙

*입덧이 끝난 후 임신 5개월부터 출산 예정일까지 꾸준히 체중을 측정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측정해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번 같은 시간대에 측정한다. 체중 재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다녀온 후이다.
*체중을 측정한 후에는 임신 기간 중의 체중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래프를 그려 기록해둔다.

  • 체중이 늘면 안 되는 이유

출산 후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임신 중 평균 체중 증가량인 12.5kg 중에서 3.5kg은 출산 후에도 남을 확률이 높다. 특히 임신 중 비만이던 임신부는 출산 후에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 비만 채질이 되기 쉬우므로 임신 중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 싶으면 탄수화물 섭취부터 줄일 것. 밥과 빵, 국수류는 적게 먹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로 공복을 채운다. 짠, 음식은 체중 감량을 방해하므로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인다.

임신중독증이 생기기 쉽다.

임신중독증은 비만 임신부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다. 체중이 지나치게 늘면 신장에 부담을 주어 고혈압이 되고, 임신중독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한 경우 분만 전에 태반이 벗겨지는 태반조기박리나 출산 시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임신성 당뇨가 생긴다.

살이 찌면 당질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진다. 비만 임신부일수록 임신성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다. 임신성 당뇨는 태아를 거대아로 만들고, 태아의 폐 성숙을 방해하며, 양수과다증을 일으키고, 조산의 원인이 된다. 산후 당뇨로 이행될 가능성 또한 높으며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거대아가 태어날 수 있다.

임신 중 비만도가 높을수록 거대아(출생시 체중이 4kg 이상인 경우)를 낳을 확률이 높다. 아기가 지나치게 크게 자라면 폐등의 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거나 난산할 수 있고, 분만 시 산도가 크게 파열되어 심각한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사산 가능성과 태변 과다로 인한 과숙아를 낳을 가능성 역시 높다.

임신 트러블이 심해진다.

부종과 요통, 임신선과 정맥류는 임신 중 흔히 나타날수 있는 트러블이다. 하지만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남은 임신 기간 내내 트러블과 씨름해야 한다.

산도가 좁아진다.

과다하게 섭취한 열량은 체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돼 아기가 나타날 산도 주변에도 쌓인다. 이렇게 되면 산도가 좁아져 진통이 시작되어도 아기가 좀처럼 내려오지 못할 확률이 높다. 또 내장에도 지방이 끼어 자궁의 수축력이 약해지고, 이는 미약 진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통이 미약하면 분만 시간이 길어진다.
(아기가 커서 체중이 늘어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태아의 체중은 임신 12주에는 30g전후, 임신 20주에도 300g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다.)



  • 너무 적게 늘어도 안 되는 이유

아기가 크지 않는다.

태아는 엄마로부터 모든 영양을 공급받는다. 체중이 적당히 늘지 않으면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다. 엄마가 지나치게 마른 경우 태어난 아기도 작을 수밖에 없다.

빈혈이 되기 쉽다.

비만을 걱정한 나머지 저칼로리 음식만 먹거나 편식을 하면 영양을 고루 섭취하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양 상태가 나빠지고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산통을 오래 겪는다.

체중은 체력을 뒷받침하는 힘이기도 하다.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면 출산 시 진통을 견뎌낼 만한 체력이 되지 않아 미약한 진통이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아기를 밀어내지 못한다.

피하지방은 비상시 필요한 체력을 저장하는 예비 탱크이다. 몸에 저장된 피하지방이 너무 적으면 아기를 낳을 때 마지막 힘을 줄 수 없어 난산이 된다.

산후에 심한 피로를 느낀다.

임신 중 체중은 11~16kg 정도 증가하는데, 대부분의 임신부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출산 후 4개월 정도가 지나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간다. 아기를 키우는 일에 많은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축적된 피하지방이 없으면 출산 후 몹시 피곤하고 육아가 힘들어진다.




  • 임신 중 처중 관리 원칙

출산 직전까지 체중 증가 폭을 체크한다.

임신 초기와 중기에는 한 달 평균 1.2kg 이상 체중이 불지 않도록 주의하고, 임신 중기부터 후기에는 한 달 평균 1.8kg 이상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체중이 쉽게 늘어나는 때가 바로 임신 후기, 이제껏 이상적으로 늘다가도 마지막 2개월 동안 5~6kg 이상 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이제 곧 출산한다고 마음이 느슨해지거나 커진 배로 인한 운동 부족 등이 이유이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임신 시기와 상관 없이 위험하므로 출산할 때까지는 체중 조절에 신경 쓴다.

한꺼번에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체중이 쉽게 늘어나는 때는 입덧이 끝나는 임신 4~5개월 무렵과 출산을 앞둔 8~9개월 즈음이다. 입덧이 끝나면 그동안 못 먹은 음식을 통해 영양을 섭취하겠다는 생각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걸 무사하기 쉽다. 임신 후기에는 출산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느슨해지는 데다 운동 부족이 겹쳐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주의한다.

영양=칼로리, 영양 식품 리스트를 만든다.
임신부 몸에 필요한 건 칼로리를 필요 이상 섭취하는 것도, 좋아하는 음식을 편식하는 것도 아니다. 임신 중 먹으면 도움이 될 단백질, 칼슘, 철분 같은 영양분이 어떤 식품에 풍부한지 체크해 영양 식품 리스트를 만들어 냉장고에 붙여두고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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