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이야기

임신부 첫 검사 / 임신 중 문제가 되는 병?

by 소소새댁 2020. 5. 19.
반응형
임신 징후를 느꼇다면 바로 산전 초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 사실뿐 아니라 태아에게 감염되는 질병을 알고 있는지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첫 산전 검사에 대해 알아본다.

 

어떤 검사를 받나?

  1. 소변 검사 - 임신을 하면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이 분비 되는데, 이 호르몬은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는 물론 임신부에게 당뇨와 단백뇨가 있는지와 신장.방광.요도의 감여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임신중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검사다. 좀 더 정확하게 검사하려면 처음 나오는 20~25cc 정도의 소변은 버리고, 그 이후 나오는 소변을 1/4컵 정도 받는 것이 좋다. 콜라나 주스 등은 당 수치를 높이므로 검사 전에는 절대 마셔서는 안 되며, 물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다.

  2. 몸무게&혈압 측정 - 임신 중 몸무게의 변화는 임신부와 태아 건강의 바로비터이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혈압 역시 자주 재야한다. 임신을 하면 혈관 기능의 변화로 혈압 이상이 일어나기 쉽고, 특히 높은 혈압은 임신중독증과 직결된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부종, 단백뇨 등으로 임신 기간 내내 힘들게 보내게 되고 치료도 어려우므로 예방이 최선책이다. 첫 검사 때 나온 혈압을 기준으로, 이후 꾸준히 혈압을 측정해서 수치를 비교해가며 관리한다.

  3. 문진 - 문진할 때 의사는 앞으로 있을 진료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임신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보통 마지막 생리 시작일, 생리 주기, 생리 나이, 약물 복용 여부, 유산이나 조산 경험 여부, 선천성 질환이나 지병 유무 등을 묻는다.

  4. 촉진과 내진 - 의사가 손으로 배를 만져 자궁 상태를 진단하는 것을 촉진이라고 한다. 자궁이나 난소의 크기, 단단한 정도, 위치 등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할 수 있다. 내진은 한 손은 배 위에, 다른 손은 질 속에 넣어 진행하는데 자궁뿐 아니라 난소나 난관의 이상 유무도 진단할 수 있다.

  5. 자궁경부암 검사 - 여성 사망률 1위인 자궁경부암 여부를 알알아보는 검사로, 질식 초음파 검사 때 세포를 떼어 검사한다. 자궁경부암은 임신 중에도 발병할 수 있으며, 출산 후 많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6. 질식 초음파 검사 - 비닐 커버를 띄운 봉 형태의 진단 장치를 질 속에 넣어 검사한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복식 초음파 검사로는 태낭 위치나 크기를 정확하게 볼 수 없다. 따라서 질식 초음파를 이용해 태낭 위치와 심장박동을 확인하고, 태아의 머리끝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재서 덩확한 임신 주 수를 진단한다.

  7. 혈액 검사 -  팔에서 5~10cc 정도의 혈액을 채취해 임신부의 혈액형을 확인하고, 질병 유무를 진단한다. 종합병원이나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는 1일, 개인병원에서는 3~4일 정도면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CHECK! 임신 중 문제가 되는 병

  • 빈혈 태아의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임신부까지 위험할 수 있다.

  • 심장병 심하면 조산 또는 사산의 원인이 되고, 최악의 경우 산모가 사망할 수도 있다.

  • 고혈압 저체중아를 낳거나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다.

  • 저혈압 임신 중에는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당뇨병 임신중독증에 걸리거나 태아이상, 정상 분만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 만성 신장염 임신을 하면 신장의 부담이 커져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 자궁근종 근종이 커지거나 근종부위에 태반이 착상할 경우 태어나 임신부가 위험할 수 있다.

  • 간염 입덧을 심하게 하거나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쉬우며, 간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 결핵 출산 후에 악회되기 쉽고 신생아에게 감염될 위험이 있다.

 

 

첫 검사 때 의사에게 알려야 할 사항

  • 임신부 나이. 만35세 이이면 염색체 이상과 기형아 발생률이 높다.

  • 임신부가 현재 앏고 있는 질환 또는 복용하는 약, 의사와 상담한 뒤 치료해야 하는 경우엔 반드시 치료한다.

  • 임신부 또는 남편에게 선청성 기형이 있는지 여부, 엄마의 선천성 기형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확률은 2~4%, 아빠의 선천성 기형이 영향을 미칠 확률은 1% 정도이다.

  • 과거 기형아를 출산했거나 유산의 경험, 집안의 유전병이 있는지를 알린다.

 

 

혈액 검사로 확인 하는 것

  1. Rh 인자 - 임신부와 태아가 모두 Rh+이거나 Rh-이면 괜찮지만, 서로 다른 경우 태아가 태내에서 사망하거나 태어난 직후 황달이 심해져 뇌성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2. 풍진 항체 검사 - 임신 12주 이내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백내장(혹은 녹내장), 청력 장애, 심장 질환, 발달 장애 등 심각한 기형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전에 항체 유무 검사를 받고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한다.

  3. 간염 항체 유무 - 간염 바이러스는 임신부의 체력을 떨어뜨려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B형간염 보균자이거나 현재 앓고 있다면 출산 과정에서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해 신생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

     

임신 전 받는 검사

  1. 빈혈 검사 - 임신 전 철분 수치가 정상이었어도 임신 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평소 빈혈 증상이 있거나 임신 전 다이어트를 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간염 검사 - 항체가 있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보균자 이거나 이미 감염되었다면 출산 후 신상아에게 면역글로불린을 접종해야 한다.

  3. 풍진 검사 - 백신을 접종한 뒤 3개월이 지나야 항체가 생긴다. 따라서 임신하기 3개월 전에는 풍진 검사를 받고, 백신을 맞은 뒤 3개월 동안은 피임을 해야 한다.

  4. 매독 혈청 검사 - 모자보건법에는 임신 전이나 임신 14주 이내에 의무적으로 매독 검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신부가 매독에 걸리면 태아가 선천성 매독증후군에 걸려 유산이나 사산할 수 있고, 임신부도 위험해질 수 있다. 유산의 고비를 넘긴다 해도 태아기형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검사를 통해 양성반응이 나오면 부부가 함께 치료 해야 하며, 완치될 때까지는 피임한다.

  5. 자궁경부 바이러스 검사 - 곤지름(성기에 생기는 사마귀)등 생식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반드시 받는다.

     

검진 시 주의할 점

  1. 화장을 옅게 한다 - 색조 화장은 하지 말고 매니큐어도 바르지 않는다. 안색과 손톱 색깔을 보는 것은 임신부 검진의 기본이다.

  2.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는다 - 내진할 때는 속옷을 벗어야 하므로 치마차림이 좋다. 속옷은 입고 벗기 편한 것이 좋고, 혈압 측정이나 채혈에 대비해 소매를 걷기 쉬운 상의를 입는다.

  3. 외음부를 청결히 씻는다 -  병원에 가기 전 외음부를 씻되 분비물 검사를 위해 질 안은 씻지 않는다. 검사 전 날에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