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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야기

산후 건강검진 왜 받아야 하나요? 어떤 검사를 받나요?

by 소소새댁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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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건강검진 왜 받아야 하나요? 

몸의 건강한 회복을 확인할 수 있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몸이 제대로 회복되었는지, 자궁 크기는 원래 상태로 돌아갔는지, 세균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확인한다. 자궁암, 유방암 등 여성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임신중독증에 걸렸던 산모라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산후 건강검진은 출산 후 1~2개월 내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꺼번에 검사하기도 하고 1~4주에 걸쳐 나눠서 하기도 한다. 보통 7개 항목을 검사하는데, 산모의 상태에 따라 검사 항목이 다르다.)

 

 

 

 산후 성관계와 피임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배란일과 생리 시작일, 출산 후 피입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속적인 피로나 우울증, 성관계 시 통증, 요실금 같은 문제가 있거나 임신 전과 비교해 조금이라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상담한다. 산욕기 동안 궁금한 점을 메모해두면 검진 시 빼놓지 않고 물어볼 수 있다. 

 

 

 

 

 

어떤 검사를 받나요?

 내진

자연분만의 경우에는 회음 절개 부위가 제대로 아물었는지 확인한다. 회음 절개 부위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고, 아물기 전에 성관계를 해 상처가 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왕절개를 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가 자연스럽게 아물었는지 확인한다. 간혹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 튀어나온 채 아문 경우가 있는데, 튀어나온 부위가 속옷과 마찰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오로나 분비물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하며, 성관계를 해도 좋은지 상담할 수 있다. 

 

 

 

 빈혈검사

임신 중 철분 부족 상태가 지속되거나 분만 시 출혈이 지나치게 많았다면 출산 후 빈혈에 걸릴 수 있다. 혈액을 채취해 검사하며, 이상이 있을 때는 철분제를 처방받아 빈혈을 치료한다.

 

 

 

소변 검사

분만 시 질이 찢어져 회음부와 이어지거나 출산 후 회음부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 요도염이나 방광염에 걸릴 수 있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산모보다 자연분만을 한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난다. 임신 전에 비해 소변보는 횟수가 잦고 통증이 있으면 검진 전에 의사에게 미리 증상을 알린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소변을 볼때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미리 알려 정밀 검사를 받는다.

 

 

 

관절염 검사

임신 중에는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 관절이 약해지고, 분만 과정에서 관절 사이의 결합이 느슨해지면서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임신 중이나 출산 후 무릎 통증이 있었다면 검진 전에 미리 의사에게 증상을 알리고, 약해진 관절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를 받는다.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검사받지 않아도 된다. 

 

 

 

골반 초음파 검사

자궁이 임신 전 상태로 잘 회복되었는지, 자궁 안에 태반 찌꺼기나 혈종이 남아 있지 않은지, 양쪽 난소는 정상인지 등을 알아본다. 자궁근종과 자궁암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에 자궁 근종을 발견했으나 임신으로 치료를 미룬 경우라면 반드시 검사를 받는다. 임신중에는 자궁 겉면만 확인할 수 있는 데다 태아에 가려져 근종이 잘 보이지 않는다. 또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몸에 있던 근종이 커졌을 수도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특히 발병률이 높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병이므로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정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개 임신 초기에 검사하기 떄문에 출산 후 1~2개월 후가 검사의 적기다. 검사 방법은 세포 채취 브러시로 냉을 소량 채취해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가 있는지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매우 간단하다. 

 

 

 

감상샘 검사

임신 전 갑상샘에 이상이 있던 사람의 경우 출산 후 감상샘 질환의 발병 빈도가 높아진다. 출산하고 4주 후에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샘의 이상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상 소견이 있으면 별도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 여부를 알아본다. 검사는 복식 초음파처럼 피부 위에서 진행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단, 초음파로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때는 별도의 검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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