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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야기

성별 구분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by 소소새댁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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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별 구분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A.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성별 구분이 가능한 시기는 임신 13주 전후, 하지만 대게의 경우 태아가 웅크리고 있어서 초음파로는 정확하게 판별하기 어렵다. 또 초기의 여아는 대음순이 남아의 성기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영상으로 출력해서 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성 감별은 불법이다

 

 

 

개월별 초음파 검사 내용

  • 임신 1개월 -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해서 임신되는 시기(배아기)로 태낭이 형성된다. 태아는 꼬리가 달린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다. 태아 크기가 너무 작아서 초음파로도 태아를 볼 수 없으며, 간혹 태아를 싸고 있는 태낭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아직은 검사를 해도 태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시기로, 임신이 잘 유지되는지 정도만 확인한다.

  • 임신 2개월 - 태아의 뇌와 신경세포의 약 80%가 만들어지는 시기다. 이 무렵부터 심장이 생기기 시작하며 초음파 검사를 하는 동안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간장 등 장가의 분화도 시작되며, 태아의 머리와 몸통을 볼 수 있다.

  • 임신 3개월 - 태아가 비로소 사람다운 모습을 갖추는 시기다. 머리와 몸통을 구별할 수 있으며, 꼬리가 없어지고 손발이 형성된다. 또 손가락과 발가락이 생겨 머리와 손, 발 등을 구분할 수 있다.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임신 4개월 - 태아가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몸의 각 기관이 형성되고, 체내에 혈액이 흐르면서 신체 기관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손톱과 발톱도 자라고, 근육도 발달해 팔다리가 두꺼워진다. 초음파 사진으로 태아의 목둘레를 재서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무렵이면 성기도 완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하는 복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으나, 임신 32주 전에 알려주는 것은 법으로 금하고 있어 실제로는 알기가 어렵다. 그 밖에 등뼈가 곧은지, 탯줄이 정상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 임신 5개월 -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심장박동 소리도 커진다. 손가락 5개가 모두 갖추어져 손가락을 빨기도 한다. 이때부터 망막이 발달해 배 속에서도 빛의 자극에 반응한다. 또 골격과 근육이 발달해 움직임이 크고 활발하기 때문에 엄마가 태동을 느낀다. 초음파 사진으로 태아의 손가락과 발가락 개수와 눈.코.입이 제대로 형태를 갖췄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임신 6개월 -  태아의 머리카락이 짙어지고 눈썹이나 속눈썹도 자란다. 양수량이 서서히 늘어나 태아가 자궁 안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거꾸로 있는 경우도 많다. 다리뼈가 올바르게 자리 잡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 임신 7개월 - 아직은 피하지방이 부족해 피부나 얼굴에 주름이 많다. 뇌 기능이 제법 발달해 이 무렵부터는 몸 전체를 태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제어할 수 있다. 팔다리 길이와 머리 둘레를 재서 평균치에 맞게 자랐는지 살펴보고, 머리나 심장으로 흐르는 혈류의 세기를 보면서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임신 8개월 - 근육이 발달하고 신경이 활발해져 태아가 양수 안에서 맘껏 움직인다. 망막이 발달해 바깥의 빛이 새어 들어오면 눈을 돌리는 등 빛의 자극에 반응한다. 폐 기능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호흡하기 시작한다. 남자 아기는 복부에 있는 고환이 제 위치를 잡아서 내려가는데, 태아 고환 수종이 있는 경우 이 시기에 초음파 검사로 발견할 수 있다.

  • 임신 9개월 - 피하지방이 늘어나면서 피부에 주름도 없어지고 몸 전체가 통통해지며 폐 기능도 거의 완성된다. 외부 자극에는 민감하지만 몸이 많이 자라 움직임은 전보다 둔한 편이다. 태아가 너무 커서 초음파로 전체 모습을 보기는 힘들므로 부위별로 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발달 정도와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 임신 10개월 -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머리카락이 자란다. 내장이나 신경 계통이 거의 완성되는 등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는 장기를 살펴보기 어려우며 주로 태아의 크기를 측정한다. 출산 전 마지막 초음파 검사로 분만 상황 또한 예측해보아야 한다. 태반의 위치와 탯줄이 태아의 몸에 감겨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양수의 양도 체크해 난산 가능성이나 분만 시기 그리고 조산 위험 등을 점검한다.

 

 

더 알고 싶은 것들

  • 출산까지 몇 번이나 검사하나 - 미국 학회에서는 임신 초기.중기.후기 3회 정도를 권장하나 초음파가 보편화되어 있고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기에 현재 검사하는 평균 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다. 임신 경과가 사람마다 다르기 떄문에 필요한 검사 횟수 또한 다르다.

  • 병원에 따라 결과가 다른 이유 - 초음파 사진을 통해 알게 되는 수치는 계산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태아의 체중은 머리 크기나 넓적다리 길이 등의 수치로 계산하는데, 이때의 계산식이 의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막달에 초음파로 검사로 잰 몸무게는 ±200mg 정도 오차가 있다.

  • 사진이 꺠끗하게 보이지 않은 이유 - 그날의 태아 상태나 양수 속 위치, 임신부의 수술력, 비만 정도 등에 따라 보이는 부분의 정도와 선명도가 달라질 뿐, 태아에게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궁 근육층이나 임신 주 수에 따라 초음파 사진이나 영상의 선명도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 일반 초음파와 정밀 초음파, 입체 초음파 검사의 차이  - 일반 초음파 검사로는 태아와 태아를 둘러싼 환경이 건강하지 체크한다. 태아 위치나 탯줄에 이상은 없는지 등 태아, 양수, 태반, 자궁의 건강 전반을 확인하는 것. 정밀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기형을 체크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신 20~24주에 시행하는 중기 정밀 초음파가 가장 중요하며 기형이 의심되면 어느 주 수에든 진행할 수 있다. 입술갈림증(언청이), 태아의 팔다리나 손발 등 외형적 이상뿐 아니라 태아의 뇌 기형, 심장 기형 등 주요 장기의 이상을 중점적으로 관찰한다. 이에 비해 입체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얼굴이나 팔다리 등 외형을 주로 본다. 2차원 초음파 검사와 달리 태아 모습을 실제와 거의 비슷한 형태로 볼 수 있어 임신부와 태아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입체 초음파 3D 초음파, 4D 초음파(영상)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사실은 모두 같은 말이다.

  • 입체 초음파 검사, 꼭 받아야 할까 - 입체 초음파 검사는 보통 임신 24~32주에 시행한다. 이 시기가 양수량이나 태아의 성장 등 여러 면에서 태아를 입체적으로 관찰하는 데 적절하기 때문이다. 입체 초음파 검사는 태아 모습을 자세히, 색다르게 볼 수 있고 기념 영상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도 선호하지만,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꾸준히 진찰받았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검사 방법은 기존의 초음파 검사와 같고, 비용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다.

  • 입체 초음파 검사는 안전할까 - 입체 초음파 검사가 태아에게 유해할지에 대한 논란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문제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되는 추세다. 그러나 입체 초음파는 검사 시간이 일반 초음파(5~10분)에 비해 길어(30~40분) 초음파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최소한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기형아가 우려되는 경우 주의한다.

  • 시기별 정밀 초음파 검사 내용- 초기 정밀 초음파 검사 임신 11주 무렵 실시한다. 태아의 목둘레를 재서 염색체 기형 여부를 확인한다. 기형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중 시기적으로 가장 빠른 검사라 고위험 임신부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 얼굴 기형이나 심장 이상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기형을 발견하더라도 임심중절이 불가능하고, 태아가 무척 커져 전체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다.- 후기 정밀 초음파 검사 출산할 준비가 되었는지 태아와 임신부의 전반적 상태를 최종 확인한다. 검사 전 500ml 정도의 물을 마셔서 방광을 부풀려야 태아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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