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출산) 무통분만의 좋은 점

by 소소새댁 2020. 11. 27.
반응형
자연분만 과정에서 척추의 일부분을 마취해 진통을 줄이는 분만법을 무통분만이라고 한다. 자궁구가 5cm 정도 열렸을 때 마취를 진행하며, 하반신만 마취하므로 산모의 정신과 감각은 그대로 살아 있다. 

 

무통분만의 좋은 점

통증이 비교적 적다 경막외마취를 함으로써 분만 시 통증을 5~20%까지 줄일 수 있다. 신체 일부만 마취하므로 산모의 의식과 감각은 살아있어 힘주기가 수월하고, 진통 시간도 줄어든다. 추가 비용만 내면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경산부보다는 초산부가 무통분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산모가 심장이 약하거나 산통이 심한 경우에도 무통분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신마취에 비해 부작용이 작다 허리에 마취를 하고, 척추를 싸고 있는 경막외강에 가는 관을 삽입해 마취제를 주입한다. 분만 시 가장 통증이 심한 하반신만 마취하기 때문에 태아나 산모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이 적다. 삽입관을 찔러 넣을 때 약간의 통증이 있다. 

 

자연분만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초산부는 자궁구가 5~6cm, 경산부는 3~4cm 정도 열렸을때 1~2시간 간격으로 경막외마취를 한다. 너무 빨리 마취하면 자궁 수축이 억제돼 자궁구가 제대로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마취를 하면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덜 느끼므로 통증에 따른 근육 긴장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힘주기 등 분만 과정이 수월해지는 것이 원리. 과도한 통증으로 인한 자궁 혈류 감소나 자궁 수축 이상, 산모의 과호흡으로 인한 태아의 저산소증도 막을 수 있다. 조산아, 임신중독증이나 당뇨병을 앓는 산모에게도 도움이 된다. 

 

자궁에 분포하는 신경만 억제한다 마취한 하반신을 제외하고 신체 다른 부위의 감각이나 신경은 그대로 살아 있다. 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산모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힘주기를 해 분만한다. 

 

부통분만을 못 하는 경우

  • 디스크나 교통사고 등으로 허리에 손상을 입었거나 척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

  • 혈액응고에 지장이 있는 경우

  • 마취제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

  • 주사 맞을 부위에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 신경게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저혈압이 심한 경우

※ 산모에 따라 약 3% 정도는 마취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주의할 점

출산 후 과민증이나 통증이 있다 산모에 따라 마취를 한 뒤 힘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의료진이 옆에서 전 과정을 코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드물긴 하지만 마취제에 대한 과민증, 두통 발생, 출산 후 경련, 구토, 아랫배나 등에 경미한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약물 주입 시 허벅지나 아랫배 부위에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분만 증은 물론 산후에도 몸 상태에 변화가 있으면 미약하더라도 의료진에게 신속히 알려 적절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는 병원이어야 한다 마취과 의사가 분만의 처음부터 끝까지 환자를 지켜보고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 선택 시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는지 체크해야 한다. 출장 의사의 경우 산후에 마취로 인한 문제가 생겼을 때 즉시 조취를 취하기 힘들다. 

반응형

댓글